캐시 게임과 달리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 초반에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스택을 지키면서 칩을 늘릴 수 있는 초반 전략과,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피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입니다.

토너먼트 초반의 특성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 초반은 블라인드가 작고 스택이 깊어(100BB 이상) 캐시 게임과 비슷해 보이지만, 목표는 생존과 칩 축적의 균형입니다. 초반에 너무 루즈하게 플레이하면 스택을 잃고, 너무 타이트하면 칩을 늘릴 기회를 놓칩니다.

핵심 초반 전략
타이트-어그레시브 스타일:
AA, KK, QQ, AKs 같은 강한 핸드로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예를 들어, 버튼에서 8s9s로 레이즈 유혹이 생겨도 초반엔 폴드하고 강한 핸드를 기다리는 게 낫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피쉬가 많아 강한 핸드로 벨류를 뽑기 쉽습니다.

스택 깊이 고려:
초반 스택이 150BB라면 블러프나 마지널 핸드로 큰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 없습니다. 반면 블라인드가 10/20일 때 3,000칩이라면 팟 100짜리 핸드에 목숨 걸지 말고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세요.

피쉬 타겟팅:
VPIP 50% 이상인 루즈 플레이어를 찾아 약한 핸드로 콜하는 상황을 공략합니다. 예를 들어, AKo로 레이즈했는데 피쉬가 콜하면 플랍에서 강하게 베팅해 칩을 뽑아내세요.

흔한 실수와 대처법
과도한 블러프 피하기:
초반엔 상대가 약한 핸드로도 콜하는 경향이 있어 블러프가 잘 안 통합니다. KQo로 플랍에서 미스했는데 허세로 큰 베팅하지 말고 체크-폴드하세요.

불필요한 올인 회피:
투 페어로 플랍에서 올인 푸시 유혹이 생겨도, 초반엔 스택을 지키는 게 우선입니다. 토너먼트는 긴 싸움이니 칩을 아껴야 합니다.

실전 적용과 결론
토너먼트 초반은 강한 핸드로 벨류를 뽑고, 피쉬를 활용해 칩을 늘리는 데 집중하세요. 온라인 환경에서는 HUD로 루즈 플레이어를 빨리 찾아 공략하면 유리합니다. 초반 스택을 잘 관리하면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