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에서는 단순한 레이즈나 블러핑이 아닌, 특정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칩을 획득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스퀴즈 플레이(Squeeze Play)’라는 개념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전략이며, 언제 활용해야 효과적인지 궁금합니다. 실전에서 스퀴즈 플레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입니다.
✅ 스퀴즈 플레이(Squeeze Play)란?
스퀴즈 플레이는 한 명이 오픈 레이즈를 하고, 다른 한 명이 콜을 했을 때, 후방에서 강한 레이즈를 감행하여 두 명 모두를 폴드시키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다음과 같은 논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오픈 레이저(Open Raiser)는 항상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콜러(Callers)는 대부분 강력한 핸드가 아니라서 레이즈에 취약하다.
따라서 뒤에서 강한 레이즈를 하면 두 명 모두 폴드할 가능성이 높다.
✅ 스퀴즈 플레이가 효과적인 상황
▶ 1. 포지션이 유리할 때
버튼(BTN)과 컷오프(CO)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상대가 포지션이 나쁜 상황에서 콜을 했다면, 더욱 높은 성공 확률을 가집니다.
▶ 2. 오리지널 레이저가 루즈한 플레이어일 때
상대가 타이트한 플레이어라면 강한 핸드일 가능성이 높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루즈한 플레이어가 레이즈했다면, 핸드 강도가 낮을 확률이 높아 스퀴즈 플레이가 효과적입니다.
▶ 3. 콜러의 핸드 레인지가 약할 때
콜을 하는 플레이어들은 보통 미들 페어, 중간 킥커의 에이스, 스위트 커넥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핸드들은 강한 3-베팅에 쉽게 폴드할 수 있습니다.
✅ 실전에서 스퀴즈 플레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핸드 선택:
AKo, AQo, KQs 같은 강한 핸드로 실행하면 폴드되더라도 이득이 크고, 상대가 콜하더라도 승산이 있습니다. 블러핑 스퀴즈를 할 경우, 적어도 A5s, 67s, 89s 같은 세미 블러프 핸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팅 크기 조절:
일반적으로 기본 레이즈의 4~5배 크기로 스퀴즈해야 상대가 폴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 레이저가 2.5BB로 레이즈하고, 콜러가 따라왔다면 10~12BB 정도의 스퀴즈 베팅이 적절합니다.
상대의 반응을 예측하기:
스퀴즈 후 상대가 4-베팅을 한다면, 대부분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으므로 폴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대가 폴드하는 빈도가 높은 플레이어라면 블러핑 스퀴즈를 더 자주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스퀴즈 플레이는 전략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면 상대의 약한 핸드를 폴드시키고, 팟을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상황에서 사용하면 큰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핸드 선택과 포지션을 고려하여 활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