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에서 숏스택(Short Stack) 상황이 되면, 핸드 레인지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올인 타이밍, 포지션에 따른 핸드 선택, 상대의 스타일을 고려한 레인지 조절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입니다:
✅ 숏스택 레인지 조절의 기본 개념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블라인드는 계속 상승하고, 스택 크기는 줄어듭니다. 특히 20BB 이하의 숏스택(Short Stack) 상태에서는, 팟 컨트롤보다는 올인 타이밍과 핸드 선택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때 레인지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생존 확률과 토너먼트 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토너먼트 후반부에서는 스택 크기에 따라 허용되는 핸드 레인지가 변합니다. 적절한 순간에 올인하거나, 스틸과 리스틸을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포지션과 상대의 스타일을 고려한 최적의 레인지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 숏스택에서 레인지 조절이 필요한 이유
▶ 스택이 줄어들수록 핸드 선택이 중요해진다
딥스택일 때보다 훨씬 신중하게 핸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20BB 이하의 숏스택에서는 스틸(블라인드 뺏기)과 리스틸(상대의 오픈 레이즈에 올인으로 응수)이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특히 10BB 이하에서는 올인 또는 폴드 전략만이 유효한 선택지가 됩니다.
▶ 포지션에 따라 최적의 레인지를 설정해야 한다
초반 포지션에서는 아주 타이트한 핸드만 플레이해야 합니다.
미들 포지션에서는 레인지가 조금 넓어지지만, 여전히 신중해야 합니다.
후반 포지션(버튼, 커틀오프)에서는 스틸을 시도할 기회가 많으므로 더 넓은 핸드 레인지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상대의 스타일에 따라 레인지 조절이 필요하다
타이트한 상대라면 블러핑성 올인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루즈한 상대라면 블러핑보다는 강한 핸드 위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상대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트랩을 걸어 역습할 수 있습니다.
✅ 숏스택에서 최적의 핸드 레인지 설정법
▶ 초반 포지션(UTG, UTG+1, UTG+2) → 타이트한 핸드만 플레이
추천 핸드: AA, KK, QQ, AKs, AKo, JJ
전략:
초반 포지션에서는 불리한 위치이므로, 강한 프리미엄 핸드 위주로만 플레이해야 합니다.
레인지가 너무 넓어지면 불리한 위치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 미들 포지션(Lojack, Hijack) → 핸드 범위를 소폭 확장
추천 핸드: AQs, AJs, KQs, 99, 88, 77
전략:
초반 포지션보다 조금 더 넓은 핸드 범위로 플레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의 3-Bet 빈도를 분석하여 무리한 레이즈를 피해야 합니다.
▶ 후반 포지션(CO, BTN) → 스틸과 공격적인 플레이 가능
추천 핸드: 모든 페어(22+), 모든 Axs, 모든 Kx, J10s, Q10s, 9-8s
전략:
후반 포지션에서는 공격적인 스틸을 시도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레인지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버튼(BTN)에서는 가장 넓은 레인지로 레이즈 가능하며, 블라인드 스틸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 블라인드(SB, BB) → 상대의 오픈 레이즈에 따라 대응
추천 핸드: 상대의 레이즈 크기와 스타일에 따라 다름
전략:
SB에서는 무조건적인 콜은 피해야 하며, 레이즈할 가치가 있는 핸드로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B에서는 상대의 핸드 레인지를 분석하여 적절한 리스틸(올인 대응) 전략을 활용해야 합니다.
✅ 숏스택에서 올인 타이밍 최적화
▶ 10BB 이하: 올인 또는 폴드 전략
이 구간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좋은 핸드가 나오면 과감히 올인을 해야 합니다.
중途半端(중간 크기)의 베팅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 10~20BB: 올인뿐만 아니라 3-Bet, 스틸도 적극적으로 활용
이 구간에서는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여 스틸과 리스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무리한 올인보다는, 상대가 폴드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블라인드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숏스택 플레이에서 피해야 할 실수
🚫 무리한 콜
스택이 적은 상태에서 콜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올인할 가치가 없는 핸드로 팟에 참여하면, 불필요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블러핑
숏스택에서는 블러핑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올인이 나오면 폴드할 수 없기 때문에, 강한 핸드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몰 블라인드에서 수동적인 플레이
스몰 블라인드에서 너무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면 블라인드에 의해 점점 스택이 줄어듭니다.
상대의 핸드 범위를 분석하여 적절한 리스틸을 시도해야 합니다.
🎯 결론
✔️ 초반 포지션에서는 매우 타이트한 핸드로만 플레이해야 함
✔️ 후반 포지션에서는 블라인드 스틸을 노리며 레인지를 확장할 것
✔️ 올인 타이밍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무리한 콜을 피할 것
✔️ 숏스택에서는 불필요한 블러핑보다 EV(기대값) 높은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