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 홀덤 플레이 중 상대의 핸드를 예측할 때 레인지라는 개념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레인지 설정이 무엇이며, 이를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입니다.

레인지 설정은 홀덤에서 상대의 핸드 가능성을 여러 조합으로 범위화하는 기술입니다. 단순히 상대가 “어떤 핸드를 가지고 있을까”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핸드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을까”를 판단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는 상대의 행동, 베팅 패턴, 포지션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핵심은 상대의 레인지를 좁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초반 포지션에서 큰 베팅을 했다면, 에이스-킹(AK)이나 높은 페어(AA, KK)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후반 포지션에서 콜만 했다면, 더 다양한 핸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레인지를 설정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상대의 포지션을 고려합니다. 초반 포지션에서는 더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상대의 행동을 분석합니다. 베팅, 콜, 체크 등 모든 행동은 상대 핸드의 강약을 나타낼 단서입니다. 셋째, 플랍 이후 상황을 분석합니다. 플랍 카드와 상대의 행동을 결합해 레인지를 좁히세요.

실전에서 레인지를 설정하는 데 익숙해지려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게임 후 복기하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인지 설정은 단순한 예측이 아닌 과학적 접근으로, 플레이어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입니다.